공공 교통정보 실시간 활용을 예로 든 오픈 API

공공 교통정보 실시간 활용, 오픈 API로 가능한 이유는?

공공 데이터가 점점 더 개방되고, 이를 다양한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오픈 API입니다. 특히 공공 교통정보 실시간 활용 사례는 오픈 API의 가능성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특히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교통정보센터(TOPIS) 등에서는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 지하철 위치 정보, 도로 소통 상황 등을 API로 제공합니다. 이처럼 공공 교통 오픈 API는 개발자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핵심 도구입니다.

교통정보 오픈 API의 대표 예시들

버스 실시간 위치 확인 API

– 서울시 TOPIS에서 제공하는 API를 활용하면, 버스가 지금 어디쯤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 교통정보 오픈 API는 민간과 공공 분야 모두에서 다양하게 쓰이고 있어요.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Tmap 같은 내비게이션 서비스인데요. 국토교통부의 교통정보 API와 도로공사의 고속도로 소통정보 API를 연동해 버스 도착 예측, 교통 체증 알림 등에 활용됩니다.

지하철 도착 정보 API

– 또 하나의 사례는 지하철 도착 알림 앱입니다. 서울시나 서울교통공사 및 수도권 지하철 운영기관 등에서는 오픈 API를 통해 실시간 지하철 역 도착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 API를 활용해 개인 개발자도 실시간 위치, 지연 정보 등으로 자신만의 지하철 시간, 알림 앱을 만들 수 있어요.

도로 소통 상황 API

– 한국도로공사, 서울시 등에서 제공하는 도로 혼잡도, 평균 속도, 사고 발생 여부 등의 정보를 활용해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구현됩니다. 네이버지도나 카카오지도, T MAP등에서 실시간 교통 사고 여부 혹은 통행 원활, 막힘 정도 등을 확인 가능하잖아요? 그것도 이렇게 공공에서 제공하는 API를 사용해서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쉽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접해왔던 서비스 들이 다 공공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API를 이용한 기능들입니다. 지자체 홈페이지나 시각장애인 안내 시스템 등에서는 대중교통 정보 오픈 API를 활용해 실시간 정보를 시각화하거나 음성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일반인도 쓸 수 있을까?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공공 API는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을 통해 신청하면 누구나 키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어요. 노코드 툴이나 엑셀, 구글 시트와 연동하면 초보자도 기본적인 데이터 활용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구글 스프레드시트에서 함수와 API를 조합해 오늘 버스 도착시간 데이터를 자동으로 불러오게 만들 수도 있죠.

개발자에게 유용한 포인트: 접근성, 표준화, 응답 포맷

오픈 API가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는 접근성과 표준화된 구조 덕분이에요. 국토교통부, KISA, 서울시 등 대부분의 공공 API는 REST 방식을 따르고 있어서 GET 방식의 호출만으로 JSON 또는 XML 응답을 받을 수 있어요. 덕분에 프론트엔드 개발자나 노코드 툴 사용자도 비교적 쉽게 다룰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이런 식으로 요청하면 됩니다.

GET : http://api.example.go.kr/BusInfoService/getBusPos?serviceKey=발급받은키&routeId=12345

응답은 보통 아래처럼 구성돼요:

json 형태로

{
     "busPosition": [{
         "busId": "A1234",
         "location": {
             "lat": 37.5665,
             "lng": 126.9780
         },{
         "speed": 32,
         "timestamp": "2025-07-29T10:23:00"
         }
     }]
}

초보자를 위한 팁: 공공데이터포털에서 시작하세요

만약 오픈 API가 처음이라면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 을 먼저 살펴보는 걸 추천드려요. ‘실시간 교통정보’, ‘버스 위치’, ‘지하철 도착시간’ 등으로 검색하면 관련 API들이 쭉 나옵니다. 회원가입 후 키를 발급받고 문서대로 따라 해보면 구조를 익히기 좋아요.

또한, Google Sheets나 노션, Zapier 같은 노코드 툴과의 연동도 요즘 많이 활용되고 있어요. API 응답을 받아서 구글 시트에 자동 기록하거나, 특정 시간에 메시지를 보내도록 설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마무리하며: 오픈 API, 어렵지 않아요

처음엔 용어도 많고 문서도 복잡해 보이지만, 오픈 API는 한 번 구조를 이해하고 활용해보면 금방 익숙해지는 도구입니다. 특히 실시간 교통정보처럼 생활에 밀접한 데이터는 재미도 있고 성취감도 크기 때문에 오픈 API 입문용으로 아주 좋아요. 글을 참고해서 직접 데이터를 받아보고, 간단한 프로젝트부터 하나씩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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